1.산행지 : 대야산(931m) [충북/괴산]
2.산행일 : 2014. 6. 13(금) 흐리고 소나기
3.산행코스 : 농바위마을회관 - 농바위 - 곰바위 - 중대봉 - 대야산 - 밀재 - 월영대 - 용추골
4.산행거리 및 시간 : 9:30~15:30 약 6시간 소요(중식시간 포함)
5. 산행지 소개
대야산(931m)은 경북과 충북의 도계를 이루며 오지에 숨어 있는 산으로 속리산을 벗어난 백두대간이 북쪽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솟아오른 산봉들 가운데 하나다. 남쪽으로 조항산, 청화산, 늘재를 거쳐 속리산으로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장성봉, 희양산, 백화산을 지나 이화령으로 이어지며 이 능선들이 백두대간을 이룬다. 대야산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에는 대야산(大野山)으로 되어 있으나, 1798년 발행 문경현지에는 대야산(大耶山)으로 나오고 있다. 대야산 주변은 예로부터 금강산에 비길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해서 소금강이라고도 불렸고, 신라 말기엔 고운 최치원이 머물렀다 해서 선유동(仙遊洞)이라고도 했다. 주민들은 백두대간 분수령 서쪽은 괴산 선유동, 동쪽은 문경 선유동이라 구분해서 불렀는데 <대동여지도>엔 괴산 선유동을 내선유동, 문경 선유동을 외선유동이라 구분해서 적고 있다. 문경 선유동은 하얀 암반이 계곡을 따라 1.7km에 걸쳐 펼쳐진 명승지로 암반 위를 흐르는 계곡의 아홉군데 경승지를 따로 선유구곡이라 부른다. 대야산은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온 산을 가득 메우고 있어 마치 바위들의 전시장 같다. 능선에는 거북바위·코끼리바위·대문바위 등 기암괴석이 소나무 사이로 촘촘히 자리잡아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정상 부근은 가파르나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남쪽으로 조항산·청화산·속리산의 장대한 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북동쪽으로 희양산과 백화산, 그 뒤로 조령산, 월악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주흘산, 운달산이 동쪽으로 보인다. 중대봉은 바로 이웃인 상대봉(대야산)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백두대간의 대야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며 달아나다 선유동으로 맥을 가라앉힌 줄기의 최고봉이다. 산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3년 전까지 만해도 워킹코스가 없어 미답의 산으로 남아 있었지만 최근 암벽을 이용한 코스가 개발되고 위험한 곳에는 로프를 매놓아 완벽한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중대봉을 가기 위하여는 청천면 소재지, 화양동, 송면 소재지를 지나 상주시 화북면으로 가는 592번 지방도를 따라 삼송3구 마을까지 가야하는데, 이 마을은 농바위마을이라 불리워진다. 아름다운 용추계곡과 선유동계곡의 넓은 반석과 맑은 물이 자랑이다. 용추폭포는 50여m 길이로 봅슬레이 코스처럼 바위골을 타고 옥빛 계류가 흘러내리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며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사철 물이 마르는 법이 없다고 하며, 용추계곡 물이 흘러드는 선유동계곡은 자연미가 빼어나 문경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골짜기다. 용추계곡은 2008년도 국토해양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문경 8경’ 가운데 하나로 아름다운 폭포와 소(沼), 화강암 암반이 비경을 연출한다. 상단 폭포 아래에는 수천년 동안 깎이고 팬 소(沼)가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6.산행지도
7.산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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