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가야산(1,430m) [경북 성주]
2.산행일 : 2013. 11. 9(토) 흐리고 비
3.산행코스 : 백운동 - 만물상 - 서장대 - 서성재 - 칠불봉 - 상왕봉 - 백운동(원점회귀, 약 5시간소요 중식시간포함)
4.산행지 소개
가야산(1,430m)은 합천군 가야면을 중심으로 성주군과 거창군의 일부를 포함한 총면적 57.8k㎡가 1972년 가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상왕봉 정상에 서면, 두리봉, 단지봉, 수로산, 대덕산을 거쳐 덕유산에 이르는 서쪽의 대능선이 장쾌하다. 또한, 정상에는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우비정이 있으며, 성주군이 동북쪽으로 내려다 보이고, 백련암과 가산 쪽으로 뻗은 남북 능선과 남산제일봉 바위 능선의 기암 절벽이 또한 절경을 이룬다. 가야면과 인접한 야로면은 예로부터 백토와 자기의 고장으로 알려져 왔으며, 가야면의 고려도기회사 등의 도자기는 합천군의 주요 공산품이다. 가야산은 선사시대 이래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서, 고려팔만대장경판을 간직한 해인사를 품에 안은 불교성지로서, 그리고 선인들의 유람과 수도처로서 이름을 떨쳐왔다. 가야산의 이름은 가야산 외에도 우두산·설산·상왕산·중향산·기달산 등 여섯 가지가 있었다고 한다. '택리지'에 의하면, 가야산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떠나 있으면서도 그 높고 수려함과 삼재가 들지 않는 영험한 명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가야산 지명의 유래에 관하여는 세 가지 설이 있다. 먼저, 가야산이 있는 합천·고령 지방은 1,2세기 경에 일어난 대가야국의 땅으로 이 산이 대가야 지방을 대표하는 산이며 가야국 기원에 관한 전설도 있는 까닭에 옛날 가야 지방이라는 역사적 명칭에서 가야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주장은 인도의 불교 성지 부다가야 부근 부처의 주요 설법처로 신성시되는 가야산에서 이름을 가져 왔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 산의 정상부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하여지는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하여 왔다. 즉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의 이름은 우두였다. 그런데 불교가 전래된 뒤 범어에서 가야’는 소를 뜻하고, '가야산’은 불교 성지이므로 ‘가야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봉 상왕봉의 ‘상왕’은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이 또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결국 ‘가야산’이라는 명칭은 이 지방의 옛 지명과 산의 형상, 산악 신앙, 그리고 불교 성지로서의 다양한 의미를 함축한 것이다. 가야산 만물상 능선은 3Km의 바위능선길로 2010년 6월에 38년(1972년 국립공원 지정후 미개방)만에 개방되었다. 난이도는 최근 국립공원에서 실시하는 탐방로 등급제로 5단계에서 최상급인 '가장 어려움' 구간이 일부 포함된다. 하지만, 산행을 시작 하면서부터 만나게 되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보는 재미와 시원하게 트인 조망 속에서 주변 경관을 두루 살피는 재미가 합쳐서 산행의 어려움을 잊게 해 준다.
5.산행지도
6.산행스케치
'산행 >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11.27. 한무리산악회 제431차 정기산행 (0) | 2013.12.28 |
---|---|
도덕산 옥산지 원점회귀 (0) | 2013.12.20 |
2013.10.16[한무리산악회 제427차 정기산행]2 (0) | 2013.10.18 |
[한무리산악회 제427차 정기산행]1 (0) | 2013.10.18 |
제415차 노인봉(강릉)정기산행 (0) | 2013.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