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ch in Santa Catarina, Brazil

2025.6.19.

Beach in Santa Catarina, Brazil © CaioCarvalhoPhotography/Getty Image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의 해변

브라질 남부 대서양을 따라 560km가 넘는 산타카타리나 해안은 역사와 변화로 형성된 곳입니다. 유럽 선박이 지평선에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투피-과라니족의 숙련된 어부이자 농부인 카리호스족이 이곳에 살았습니다. 1529년, 탐험가들이 이 해역을 측량했고 '산타카타리나'라는 이름이 세계 지도에 등장했습니다. 18세기에는 아조레스 제도 정착민들이 대거 유입되었습니다. 이 해안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간 분쟁의 무대가 되었고, 그 후 수 세기 동안 독일과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이 지역의 다채로운 모습을 더했습니다.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어촌 마을과 항구가 번성했습니다.

하지만 이 해안선의 진정한 매력은 눈부신 자연의 아름다움에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 험준한 절벽, 고요한 석호, 그리고 해안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대서양림이 펼쳐집니다. 돌고래는 파도 속에서 노닐고, 철새는 고요한 하구에서 휴식을 취하며, 바다거북은 매년 돌아와 보호된 해변에 둥지를 틉니다. 조상들의 발자국과 야생의 손길이 어우러진 이곳은 시간을 초월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아름다운 여행지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