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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lington National Cemetery in Virginia

어링불 2025. 5. 26. 20:49

2025.5.26.

Arlington National Cemetery in Virginia © Dennis Govoni/Getty Image

전사자들을 기리며. 현충일

오늘은 군 복무 중 목숨을 바친 미국인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원래 '장식의 날'로 알려졌던 이 전통은 남북 전쟁 이후 186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습니다. 지역 사회는 봄이 되면 전사한 북군 병사들의 무덤을 꽃으로 장식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전쟁에서 전사한 모든 미군 장병을 기리는 날로 확대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와 퍼레이드를 통해 이 날을 기념합니다.

이러한 추모의 가장 강력한 상징 중 하나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입니다. 이 묘지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 장군 로버트 E. 리의 옛 영지 부지에 세워졌습니다. 북군은 1864년부터 알링턴에 전사자를 매장하기 시작하면서 이 땅을 국립묘지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40만 명이 넘는 참전 용사와 유족들이 이곳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이 묘지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하나는 1937년부터 24시간 경비가 서 있는 무명 용사의 묘입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세 명의 군인을 기리기 위해 엄숙한 근위병 교대식이 거행됩니다. 이 묘지의 주요 무덤으로는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무덤이 있습니다. 600에이커가 넘는 부지에 자리한 이곳에서는 매주 평일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