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30 한무리산악회 제 604회 동악산 / 전남 곡성 정기산행
1.산행지 : 동악산(735m) [전남 곡성]
2.산행일 : 2018. 11. 30.(금) 흐림
3.산행코스 : 서산사~동악산~배넘어재~서봉~동봉~공룡능선~청류동계곡~도림사
4.산행지 소개
동악산(735m)은 높이 735m. 660년(신라 무열왕 7) 원효가 도림사(道林寺)와 길상암(吉祥庵)을 세울 때 하늘의 풍악에 산이 춤췄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한다. 곡성을 품은 동악산은 장원급제자나 성인이 탄생할 때마다 진동하거나 하늘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서 움직일 동(動) 풍류 악(樂)을 쓰는 신령스런 산이다. 전주 송광사나 남원 실상사의 불상이 나라에 불길한 징조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리는 징후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동악산 최고봉인 성출봉(聖出峰·일명 형제봉) 아래에 원효대사가 길상암을 짓고 원효골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열여섯 아라한들이 그를 굽어보는 꿈을 꾸고 성출봉에 올랐더니 아라한 석상들이 솟아있어 길상암에 모시자 육시(불교에서 하루를 여섯으로 나눈 독경시각)만 되면 하늘에서 음악이 울려 퍼졌다고 전해온다.
수석 절경이 삼남 제일이라는 청류동(淸流洞)은 도림구곡(九曲), 청류구곡으로 불린다. 제1은 쇄연문(鎖烟門), 제2는 낙악대(樂樂臺), 길상사와 청계동 갈림길에 9곡 별유비인간(別有非人間)이 있다.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을 이루고, 넓은 암반에는 조선시대 이래 근세에까지 많은 시인묵객들이 다녀간 흔적을 글씨로 새겨놓았다. 해발 73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동악계곡(도림계곡), 성출 계곡에는 아홉 구비마다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노송과 폭포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해발 750m 동악산(동봉) 형제봉과 735m 동악산(북봉)사이 배넘어재에서 시작하여 약 2km 아름다운 반석을 따라 흘러 내리는 맑은물이 노송과 폭포, 소 들로 절경을 이루고 있는 도림사 계곡은 전라도 기념물 101호로 지정되었다.
5.산행지도
6.산행사진
서산사 풍경
초겨울로 접어드는? 늦가을 정취를 대변하는 빨간 남천
오른쪽 곡성향교쪽으로 가야하는데 왼쪽으로 왔다. 길이 맞는가?
험로를 헤치며 원래 등산로 쪽으로 진행한다.
돌로 담을 쌓아 바람을 막아놓은 아늑한 산소
미세 먼지 때문에 시야가 흐리다.
전망대 모습
저쪽방향에 노고단이 보인다.(1500m 이상 상충엔 하늘이 맑다.)
가파르게 설치된 계단의 모습
복년,영태형,진구,인찬
아래는 청류9곡의 아름다움을 시인묵객들이 새겨 놓은 흔적들이다.
어느 집 절구가 될 것이 미완으로 계곡에 버티고 있다.
길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여 잡목에 가려서 자세히 보이질 않는다.
도림사 경내 모습
요요대가 제일 선명하다.
일일이 그 흔적을 제대로 담지를 못했지만 훓어 보았다.
아래는 도림계곡 동영상